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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03  조이시애틀뉴스
빌 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

빌 게이츠-멜린다 게이츠 부부의 결혼생활이 27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Photo: The Giving Pledge)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의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다고 발표했다.  게이츠는 MS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멜린다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게이츠 부부는 3일 트윗을 통해 "많은 생각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깊이 검토한 끝에 우리의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27년 동안 멋진 3자녀를 키웠고 전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재단을 세웠다"고 했다. 


이 성명은 또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며 재단을 위해 함께 일해나갈 것이지만 우리의 삶에 있어서 더이상 부부로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시애틀에 본부가 있는 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자산 규모 510억달러)을 설립해 공동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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