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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3/1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주민들 한국산 주사기로 백신 접종


지난 13일 시애틀 루멘 필드(시혹스와 사운더스 홈구장)에 설치된 미국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한국산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휴온스 글로벌 US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서 생산된 코로나 백신 접종 전용 LDS(최소 잔여형)주사기를 시애틀 백신접종센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백신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를 납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1월 세계 주사기의 70%를 공급하는 뉴저지주의 BD(Becton, Dickinson Company)사에 2억8,600만개의 코로나 백신 접종 LDS 주사기를 발주했다.
 
 
한국 휴온스 글로벌(부회장 윤성태)은 2월초 워싱턴주 병원협회(WAHA)요청으로 한국의 LDS 안전 주사기 생산 3개사의 협조를 받아 샘플을 제출한 가운데 멀티케어 의료진의 테스트를 거쳐 신아양행이 생산한 LDS 안전 주사기가 선정되었다.


신아양행은 한국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필요한 계약 1차 납품을 완료하고 3월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 루멘 필드 접종소에서 사용할 LDS 안전 주사기 전량을 12일 납품했다. 이 주사기는 연방식품의약국(FDA) 검사도 통과했다. 



휴온스 글로벌 계열사인 휴온스를 통해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4월 워싱턴 주정부로부터 480만달러 상당의 방역가운 수주를 시작으로 5월에는 한국산 손세정제와 코로나 진단 채취 키트 그리고 7월부터는 KF94 마스크를 계약해 납품하는 등 'K방역'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휴온스 글로벌은 워싱턴 주정부 납품과 함께 대한부인회(KWA)에도 방역가운과 세정제, KF94 마스크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오픈한 루멘 필드 백신접종센터는 하루 최대 2만5천명이 접종할 수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접종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어 연방정부 관계자들과 의회와 백악관 주요 인사들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 USA의 고한석 영업본부장은 "이번 루멘 필드 납품과 동시에 워싱턴주 지역 의료 병원 기관에서도 안전 주사기 주문을 받아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한국산 LDS 안전 주사기가 필요한 한인 의료기관이나 단체도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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