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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3  조이시애틀뉴스
'무허가' 백신 판매한 시애틀 사업가 체포

2020년 3월부터 자신의 회사 노스 코스트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nCoV19 스파이크 프로틴 백신'이라는 주사약을 400~1,000달러에 판매했해온 조니 스타인(55)가 연방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Photo: KUOW)


주정부와 연방당국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며 독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도 받지 않고 판매해온 레드몬드 사업가가 결국 시애틀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시애틀 연방검찰의 브라이언 모랜 검사장은 23일 성명에서 "자칭 바이오텍 전문가인 조니 스타인(55)가 엉터리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21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모랜 검사장에 따르면 스타인은 2020년 3월부터 자신의 회사 노스 코스트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nCoV19 스파이크 프로틴 백신'이라는 주사약을 400~1,000달러에 판매했다.


즉 화이자, 모더나 등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연방당국의 승인을 받기 휠씬 이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백신을 판매해온 셈이다. 


모랜 검사장은 "테스트나 임상험을 거치지 않아 잠재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물질을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사람들에게 접종해왔다"면서 "이는 팬데믹 와중에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노리는 비양심적인 행위다. 법무부는 이같은 사기행각을 철저히 조사해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비승인 백신을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2020년 6월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는 스타인이 워싱턴주에서 30여명에게 자신이 개발했다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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