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견제약사 휴온스가 오는 25일(수)부터 닷새동안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H마트 및 G마트 전매장에서 동시에 한국에서 직수입한 고품질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행사의 마스크 판매가격은 가격은 개당 95센트. 성인용은 20장 세트 한박스에 19달러(세금별도) 그리고 아동용은 50장 세트 한박스에 47.50달러(세금별도)에 각각 판매한다.
휴온스는 마스크를 5박스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휴온스 내추럴이 자랑하는 '면역과 비타민' 한박스(30포)씩을 증정한다. 다만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오늘도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이 2천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인구 5천만의 한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이 나온 날이면 한국은 비상인데 인구 8백만도 안되는 워싱턴주에서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3천명에 육박하는 상황을 뭐라 설명할 수 있는지요?"라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달 전 8순을 앞둔 저희 부모님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순간 저희 가족은 뭐라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았다. 외출하시는 곳이라야 식료품 구매로 일주일에 한두번 가시는 대형 미국 마트가 전부인데... 혹여라도 본인 때문에 자식과 손주들한테 전염시킬까봐서 찾아오지도 말라 하셔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사거리를 집 현관 앞에 내려놓고 간절히 기도 밖에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행이 지난주에 회복되셔서 이제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하신다"면서 "지난 8월과 9월 저희 야외 판매행사 때에 새벽부터 기다리셨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동절기라 날씨도 추워지고 해도 짦아져서 판매 행사를 고민하는 회의 중에 이윤을 떠나서 교민 한분 한분 코로나 방역에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되고자 이번에는 H마트와 함께 판매 행사를 하게 되었다. 꼭 필요하신 분들이 구매해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쪼록 어려우신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면역 비타민도 모든분들께 드리지 못하는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44245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