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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07  조이시애틀뉴스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사상 최대' 규모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소방 헬기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 산불 현장에서 물을 투하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카이파 AP=연합뉴스(아시아투데이)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처드 코도바 캘리포니아주 소방대장은 올해 들어 산불로 불탄 면적이 209만4955에이커(8478㎢)에 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605㎢)의 14배이고, 뉴욕시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코도바 대장은 “이는 말도 안 된다”며 “우리는 아직 10월과 11월의 화재 시즌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사상 최대 기록을 깼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이 산불과 싸우는 전선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산불 피해 면적이 이미 사상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기존 산불 진화율이 20% 이하인 곳이 5곳이나 있다는 점이다.


이날도 캘리포니아 내륙 센트럴밸리에 있는 4만5500에이커 규모의 시에라 국립산림에서 발생한 ‘크리크 파이어’가 급속히 확산하며 소방관 약 450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이 산불로 인기 휴양지 매머스 풀 저수지로 오가는 유일한 도로가 막힌 가운데 야영객 200여명이 헬리콥터를 타고 가까스로 화재 현장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샌디에이고 인근 클리블랜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4000에이커 규모의 ‘밸리 파이어’ 진화율은 0%에 머물고 있다.


진화 작업은 주말을 맞아 캘리포니아 등 미 서부를 덮친 폭염과 화재로 발생한 연기로 지장을 받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7일까지 이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42∼44도에 달하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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