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페더럴웨이 매장 계산대에 설치된 스니즈 가드.

시애틀지역 H마트 매장에서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불안해하는 H마트 직원들이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간절하게 부탁하고 있다.

H마트 페더럴웨이 매장의 캐시어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객들에게 "제발 마스크를 써주세요"라고 호소하고 "불필요한 말도 삼가해 달라고"고 당부했다.

일부 고객은 계산대에 설치해 놓은 스니즈 가드 밑으로 고개를 내밀고 말을 건네 케시어들을 당황케하는 사례도 있다고 직원들이 전했다.

H마트 측은 14일 페더럴웨이 매장은 예방 차원에서 케시어 등 모든 직원들의 코로나19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H마트 시애틀 다운타운, 벨뷰, 페더럴웨이 매장에서 모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치료를 받고 있지만 모두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틀랜드지역 H마트와 G마트 매장은 증상자나 확진자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H마트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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