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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신임 페더럴웨이한인회장이 14일 아카사카식당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새해의 목표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일 이사, 김영민 회장, 오시은 이사장, 김용규 이사, 고경호 이사. |
"페더럴웨이한인회의 모토인 '동포사랑, 상호친화, 행복공유'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한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민 신임 페더럴웨이한인회장은 14일 아카사카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의 목표를 이같이 밝히며 "지역 교민들과 교감이 있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외부 행사보다는 페더럴웨이 교민들과 교감하는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발걸음을 빨리해 지역 한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한인 청소년들의 효과적인 진로탐색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한인회가 지역화되어야 지역의 한인들에게 보다 잘 서비스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편 김 회장은 한인회가 보다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을 적극 영입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다소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애틀한인회나 미주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와의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 "결국은 단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협력의 필요성도 느끼지만 서북미연합회와의 교류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더럴웨이한인회는 1월 25일 설날맞이 윷놀이대회, 2월 22일 저소득자 대상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3월 1일 삼일운동 101주년 기념식, 3월 7일 창립 11주년 기념식 및 제11대 회장, 이사장 취임식 등 1분기 행사 계획도 발표했다.
이날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는 오시은 이사장, 김용규 이사, 고경호 이사, 박정일 이사 등 페더럴웨이한인회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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