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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된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 |
보잉사에서 엔지니어로 30년을 근무하고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간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이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됐다.
워싱턴주 출생인 섀너핸은 워싱턴대학(UW)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섀너핸은 보잉사에서 공급망 및 운영 부문의 수석 부사장, 상용 민간 항공기 프로그램 부문의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국방부로 영입됐다.
주류언론은 섀너핸의 부상은 세계 최대의 항공업체인 보잉이 트럼프의 '펜타곤'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는 해석했다. 실제로 보잉은 지난 6개월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국방부 항공기 프로그램 3건을 수주했다.
또한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미 공군 측에 보잉이 제작하는 신형 F-15 전투기 구매를 독촉하고 있다. 1972년 처음 비행한 F-15는 스텔스 기능이 없는 제트기로 록히드 마틴의 신형 F-35 전투기와 경쟁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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