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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0/04  조이시애틀뉴스
"열린 마음으로 법 적용"...전형승 항소법원 판사 취임

전형승(맨 왼쪽)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가 다른 신임 판사들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한인 2세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 항소법원 판사에 임명된 전형승(미국명 존 전) 판사가 2일 선서식과 함께 정식으로 집무를 시작했다.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 판사로 재직하던 중 지난 8월 제이 인스리 주지사가 워싱턴주 항소법원 1부 판사에 임명한 그는 이날 선서식에서 "열린 마음으로 법을 탐구하고 분쟁 해결에 법적인 원칙을 적용하고 주어진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헌법에서 보장한 소중한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전 판사는 법규정과 사법부 독립의 중요성 그리고 이는 민주주의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고히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케이스를 신중하고 근면한 자세로 임할 것이며 판결문을 작성할때는 판결의 배경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4년부터 킹카운티 법원에서 형사사건울 전담해온 전 판사는 그동안 통합가정법원과 말랭 지역정의센터에서도 근무했다. 또한 법원 인사, 규정, 기술 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인스리 주지사는 "전 판사는 킹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서 명망이 높은 판사로 앞으로 항소법원에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전 판사는 콜럼비아대학에 이어 코넬법대를 졸업한 후 판사에 임명되기 전까지 변호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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