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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09  조이시애틀뉴스
태국 동굴에 갇혔던 소년 8명 구조


유소년 축구팀이 고립돼 있는 태국 북부 치앙라이 탐 루앙 동굴에서 9일 2차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4명의 소년이 추가로 구조돼 동굴 밖으로 나왔다. 이로써 동굴에 갇혔던 13명의 인원 중 8명이 생환했다.


교도통신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추가로 구조된 2명의 소년들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전날 4명의 소년을 구조한 잠수사들이 재투입됐다.


구조 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어제와 같은 다이버들이 들어 갔으며, 과도하게 지친 일부만 교체됐다”고 밝혔다. 동굴 내부를 5km가량 이동해야하는 데다가 4개의 잠수 구간 등 상당한 위험이 있어 지형을 숙지한 다이버를 활용하는게 더 안전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


동굴 내부 구조 가운데 침수구간은 최장 800m에 달하며, 일부 구간은 폭이 60cm로 좁아 잠수장비를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1차 구조 작업에서는 동굴에 갇힌 13명 중 4명이 고립 16일 만에 구조됐다. 이날 구조 작업에는 다국적 동굴구조 전문가 13명과 태국 구조대원 5명이 투입됐다.


치앙라이주 유소년 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구조 당국은 실종 열흘 만인 2일 이들의 생존을 확인했으며 8일부터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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