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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photo) |
1. 지난주에 말씀드린 데로 조리갯값이 사진에서 초점이 선명하게 포착되는 영역인 심도에 큰 영향을 주기에 이런 이해와 실전에서의 적절한 사용은 사진사가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초심자들에게 혼란이 오는 부분이 인물을 찍을 때는 인물만 선명하게 나오고 그 외의 부분은 흐리게 나오는, 혹은 심도가 얕다고 표현되는 기술인 “아웃 포커싱”을 많이 쓰기에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해서 찍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 조리갯값이 아주 작아야 한다는 점과 반대로, 풍경을 찍을 때는 앞에 보이는 모든 사물을 선명하게 나오는 것이 통상이라 이때는 조리개를 아주 조금 여는, 아주 큰 조리갯값을 선정한다는 점입니다.
3. 사진은 이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이론을 실전에서 직접 사용하며 눈으로 사진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확히 어떤 조리갯값을 써야 할지는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우선 인물사진에서 한 명을 찍을 경우는 렌즈가 허용하는 최대 개방으로 주로 하고 찍고 (조리갯값이 1.2에서 4 정도) 하지만 두 명 이상 여러 명을 찍을 때는 최대 개방보다는 조금 덜 조리개를 열고 찍는 것이 요령입니다. (조리갯값이 4 에서 5.6 혹은 더) 그래야 인물들이 다 초점이 맞기 때문이죠.
그리고 풍경에서도 보통 조리갯값 9 이상을 쓰는데 이때 조리개의 열림이 아주 작기 때문에 적정 노출을 위해서 셔터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풍경을 찍는 많은 경우에 느린 셔터속도로 인한 흔들림을 방지하는 삼각대는 이 이유로 필수입니다. 삼각대를 사용할 경우 셔터속도에 상관없이 조리갯값을 16 혹은 22도 가능합니다.
4. 사진 촬영 후 사진 후보정 (Photo Editing)의 역할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적당한 노출 조절, 컨트라스트 첨가, 그리고 색감 조절 등등 디지털 시대의 사진 후보정은 필수입니다. 이 사진은 Adobe Photoshop Lightroom이라는 프로그램이 쓰였습니다.
5.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시면 저에게 문의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24시간 안에 답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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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김(Jason J. Kim)
UW 약대 졸업(1991년)
Group Health 에서 25년차 임상약사 근무 중
2009년 포토아이모션 사진동호회에서 사진 입문
2012년 포토아이모션 사진동호회 2대 회장 역임
2016년 2월 개인 전시회 개최
2016년 4월 개인 스튜디오 개설
홈페이지: www.jasonjkimphotography.com
문의: jasonjkimphotograph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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