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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7/05  조이시애틀뉴스
독립기념일 폭죽사고...부모 차량 전소시키기도

Photo: Skyway Fire Dept.


시애틀 스카이웨이 지역에서 4일 아침 몰래 부모의 SUV차량을 몰고 나가 친구들과 폭죽놀이를 하던 14세 소년이 실수로 차를 전소시키는 사고를 냈다.


이날 오전 9시45분경 스카이웨이 사우스 122가에 소재한 주택 앞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소년은 부모의 허락도 없이 가족의 SUV를 타고 나가 친구들을 태운 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폭죽을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집 앞마당에서 원통 속에 화약을 넣고 터뜨리는 로만 캔들에 불을 붙였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세워둔 SUV의 열려 있는 창문으로 들어가 터지는 바람에 차에 불이났다.


아이들이 차안으로 들어간 폭죽들을 미처 꺼내기도 전에 터지면서 차가 화염에 휩싸였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SUV차량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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