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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난 후 해송 타이거스 선수들과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
최한방병원 자이언츠가 SDK Dental 이글스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2017 KLB 워싱턴주 사회인야구대회 선두싸움이 치열해졌다.
SDK Dental 이글스는 지난 3일 렌튼 페트로비스키 야구장서 열린 2017 KLB 워싱턴주 사회인야구대회 5라운드 경기에서 ‘무패팀’ 최한방병원 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4승1패를 기록, 단숨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 첫 패를 당하며 2위로 미끄러졌던 해송 타이거스도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를 누르고 4승1패를 기록, 최한방병원 자이언츠, SDK Dental 이글스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해송 타이거스와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의 경기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시작된 6회. 6회초 마지막 수비를 무실점으로 잘 막은 해송 타이거스는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한 심만섭의 2타점 끝내기안타로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를 9-8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 2번째 끝내기 승리.
한편 시즌 시작 후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로 눈물을 흘려야했던 워싱턴 라이노스는 콜럼비아종합치과 브릿지법률 브라더스를 8-4로 누르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6월 9일 현재 순위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득실점차.
▲1위: 최한방병원 자이언츠 4승1패(+19), SDK Dental 이글스 4승1패(+16), 해송 타이거스 4승1패(0) ▲4위: 워싱턴 라이노스 2승3패(+10), 콜럼비아종합치과 브릿지법률 브라더스 1승4패(-23) ▲6위: 비앤아이오토바디 드래곤즈 5패(-22)
박재영 기자/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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