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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엑스트라블라뎃 영상 보도 캡쳐 |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현지 언론과 옥중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 들어가면 아들을 뺐길까 두렵다”고 밝혔다.
덴마크 언론 엑스트라블라뎃은 이달 24일 정씨와의 영어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정씨는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양육권을 빼앗길까 우려를 나타냈다.
정씨는 “아들은 엄마, 아빠, 할머니 아무도 없다. 아들을 일주일에 2번, 1시간씩밖에 못 본다”며 “아이는 이유도 알지 못한다. 애가 울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정씨는 최씨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정농단 스캔들’에 관해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씨는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뭘 대답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내가 엄마와 다 관련이 있다고들 하는데 엄마는 한국에 계시고, 난 다른 나라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엄마가 하는 걸 다 알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승마 비용에 대해 생각해본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몇 년간 엄마가 모두 비용을 댔다”며 “삼성이 승마선수 6명을 후원했다는 얘기를 이제 들었는데 삼성이 늘 선수들을 후원하고 말을 사주곤 하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씨는 또 최씨에 관해 “아직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한다”며 “내 엄마고, 나이 드셨기 때문에, 엄마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 좋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평생 대학에 2번밖에 안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 좋은 학점을 준 것인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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