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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30  조이시애틀뉴스
세월호 '3년 만에 뭍으로'…31일 목포신항 도착


3년만의 항해를 마친 세월호가 31일(한국시간) 오후 1시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도착했다.


31일 오전 반잠수식 선박에 적재된 채 입항한 세월호는 예인선의 도움으로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최종 부두접안 후 부두고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사고 해역에서 출발한 세월호는 10노트(시속 18.5㎞)의 속도로 항해하다 오전 9시 25분께 협수로 안전운항을 위해 가사도 해역에서는 도선사 2명이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했다.


도선사를 태운 세월호는 7~10노트의 속도로 항해하다 목포신항에서 약 8㎞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예인선의 지원을 받아 부두에 접안했다.


접안한 세월호는 육상거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위해 반잠수선 우현이 부두에 접안한 상태다.


당초 3시 목포신항 도착예정이었던 세월호는 대형선박이 운항하기에 무리없는 기상조건에 따라 속도를 올려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3년만의 재출항한 세월호 선체는 2014년 4월 16일 참사 1080일 만으로 지난 25일 반잠수식 선박이 인양돼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한 지 6일 만이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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