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벨뷰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17 아시안 아메리칸 공학자 상 시상식 갈라에서 한국 카이스트 총장을 지낸 서남표 박사가 대상격인 '탁월한 공학자 상(Distinguished Science & Technology Award of 2017 Asian American Engine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는 전미 중국 공학자 협회의 주관으로 열렸는데, 800명이 넘는 유수의 공학자들이 컨퍼런스와 시상행사에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과거 수상자들 중에는 2008년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티엔 교수 등 아시아계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이 3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등 아시안 공학자들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으로 불리고 있다.
서 박사는 카이스트의 총장을 사직하고 지금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로 재직 중이며 레이건 행정부 당시 전국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공학 부분 책임자로 임명되어 일한 바 있다.
서 박사는 1959년 MI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61년 MIT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64년에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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