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18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29866
발행일: 2017/02/20  조이시애틀뉴스
주 보건부, 스위디시병원 조사에 착수

스위디시 체리 힐 병원

 

시애틀 스위디시병원이 결국 부적절한 의료행위에 대해 주정부 당국의 조사를 받게됐다.


주 보건부는 실적에 급급한 나머지 환자치료를 소홀히하고 있다는 시애틀타임스의 추적보도를 바탕으로 스위디시병원의 의료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주 보건부 감독관들은 스위디시의 체리 힐 병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건부의 데이비드 존슨 대변인은 16일 시애틀타임스 보도를 검토한 케이스 관리팀이 새로운 조사를 승인했다고 밝히고 특정 의사 문제를 다르고 있는 주 의학위원회에서 조니 디라쇼 박사에 대한 불만신고를 조사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는 이번 추적보도에서 체리 힐의 스위디시 신경과학연구소(SNI) 뇌수술 팀장인 디라쇼 박사의 의료행위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존슨 대변인은 이번 조사는 지난해 디라쇼 박사를 상대로 제기된 2건의 의료소송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타임스는 디라쇼 박사가 스위디시 체리 힐 병원에 부임한 2013년 이후 최근 수년간 이 병원의 뇌수술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의사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 도입 이후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유명한 수술의를 통해 환자를 병원으로 유치하지만 정작 수술할때는 담당 의사가 거의 시술을 하지 않고 다른 의사에게 맡기고 동시에 여러 수술을 진행하는 등 의료 실적에만 급급하다고 타임스가 내부 직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병원 내 직원들도 환자 안전과, 부적적한 진료, 환자 합병증에 대해 무시하거나 위협적인 분위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올해초 병원의 한 직원이 주 보건부에 체리 힐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의료문제를 고발했다. 내부고발자는 부적절한 수술행위와 함께 합병증과 감염 비율이 증가하고 감독자 없이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의 이번 보도와 관련, 캐런 카이저 주 상원의원은 13일 보건부에 공문을 보내 "조사를 재개해 모든 심각한 문제와 증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스위디시병원은 지난해 임재성씨 등 한인 의료담당자를 영입하고 한인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돈벌이 급급한 스위디시병원, 환자는 '뒷전'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