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14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29476
발행일: 2017/01/15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연예인 90% 연간 1천만원도 못벌어...상위 1%는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한국 연예인들 가운데 남성 아이돌 가수들이 수입금액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배우·탤런트 10명 중 9명 꼴로 월수입이 60만원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상위 1%가 전체 연예인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423명으로 연평균 수입금액은 4300만원이었다. 상위 1%인 154명은 연 수입으로 평균 19억5500만원을 벌어 들여, 이들이 전체 수입의 45.7%를 차지했다.


상위 10%(1542명)로 대상을 확대하면 평균 수입은 3억6700만원으로, 이들이 올린 수입이 전체 수입의 86.0%를 차지했다. 나머지 하위 90%인 1만3881명의 연평균 수입은 700만원, 월 평균 58만원을 벌어 상위 1% 배우·탤런트의 평균 수입이 하위 90% 수입의 280배에 달했다.


가수 중 상위 1%인 45명은 연간 31억800만원을 벌어 전체 가수 수입의 45.0%를 차지했다. 상위 10%인 458명은 연 평균 수입이 6억400만원으로 전체의 88.9%였다. 하위 90%(4129명)는 연평균 수입이 800만원에 그쳤다.


광고모델은 상위 1%인 82명이 연평균 4억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체 광고모델 수입의 47.6%다. 하위 90%인 7462명의 연 평균 수입은 2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광고모델 수입 대비 19.3% 수준으로, 월 평균 수입이 채 16만원이 되지 않는 셈이다.


직업 운동가로 국세청에 신고한 3만898명 중 상위 1%인 308명은 1년에 평균 7억5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전체 수입의 29.0%에 해당한다. 하위 90%인 2만7809명은 연평균 소득이 1000만원으로, 상위 1% 대비 7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배우·탤런트의 평균 수입금액은 남성이 4700만원으로 여성(3800만원)보다 높았다. 수입금액 상위 1%에 해당하는 정상급 배우 역시 남성이 95명으로 여성(59명)보다 많았지만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남성 19억2000만원, 여성 20억원으로 비슷했다.


가수의 평균 수입금액은 남성 9000만원, 여성 3700만원으로 남성의 수입이 여성의 2.4배나 됐다. 수입금액 상위 1%에 해당하는 가수는 남성이 38명, 여성이 7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수입금액은 남성이 34억원, 여성이 16억원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수업계에서는 남성 아이돌 가수들이 수입금액 상위권을 싹쓸이했다”며 “K팝,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