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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 부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파경을 맞았다.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20일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19일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법률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20일 오전 성명을 통해 졸리와 피트 부부의 이혼을 확인하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졸리는 (이혼과 관련해) 코멘트 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은 가족의 사생활이 보호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은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는데, 이와 관련 연예인 이혼 전문 변호사인 닐 허스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졸리의 매니저인 가이어 코신스키도 이날 연예전문 매체인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는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 이익이 되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며 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강조했다.졸리와 피트 부부는 15살된 매덕스를 비롯해 12살인 팍스, 11살 자하라, 10살 샤일로, 그리고 쌍둥이인 8살 녹스와 비비안으로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이로써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에서 만나 2014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브란젤리나’ 커플은 이혼으로 막을 내리게됐다.
졸리는 소장에서 이혼 사유를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다. 피트는 성명을 통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졸리는 그동안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 대사로 활동해오며 난민과 아프리카 기아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동참해왔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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