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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12  조이시애틀뉴스
페더럴웨이 성재현군, 서브 리저널 대회에서 '챔피언' 차지

'골프신동' 성재현군(왼쪽에서 두번째)가 우승패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워싱턴주의 골프신동 성재현(미국명 제프 성)군이 10일 듀폰에 있는 더 홈코스 골프장에서 열린 서브 리저널 퀄러파이(Subregional Qualifying)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2016년 '드라이브 칩앤퍼트 콘테스트'로 지난 6월 30일 1차 대회였던 지역예선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이번 서브 리저널 퀄리파이 출전자격을 획득했던 성군은 이번 대회에서도 당당히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골프신동의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성군은 7세에서 15세 선수 12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161포인트를 획득하며 자신이 속해있는 7세에서 9세 부문뿐만 아니라 전체(7세~15세)부문에서도 종합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최측 역시 이 점수는 전 대회 통틀어 전 미주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성군의 부친 성복식씨가 전했다.


성군은 우승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자신을 믿고 지도해준 아버지뿐만 아니라 사수인 김초롱 프로와 노스쇼 골프장에서 같이 연습하는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경기인 9월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리즈널 챔피언쉽(Regional Championship)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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