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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7/17  조이시애틀뉴스
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우승…“시즌 4승 질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사진=AP연합 (아시아투데이)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이미림(26)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였지만 4차 연장에서 우승을 맛봤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올해 3월 KIA 클래식·4월 ANA 인스퍼레이션·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를 완성했다.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55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다승 공동 선두였던 쭈타누깐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또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에서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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