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남쪽의 소도(SODO) 지역의 수익성이 낮은 창고를 사무실이나 첨단기업, 상업시설 등으로 전환해 건물 자산 가치를 높여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투자이민 비자(EB-5) 프로그램이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투자이민알선 회사인 클럽이민(주)은 미국 부동산 관리회사인 아메리칸 라이프(American Life Inc.)와 협력, 시애틀 소도 지역 EB-5 프로그램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클럽이민은 소도 지역 투자는 임대에 따른 월 소득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도 발생한다며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민자들 전원이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럽이민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영구 영주권 역시 클럽이민을 통해 투자를 시작한 1차부터 14차 프로젝트까지의 이민자 전원이 심사 후 조건 해지가 돼 영구 영주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20차 프로젝트까지 완료됐으며 현재 21차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지난 2006~2008년 기간동안 미국 이민국이 발급하는 투자이민 비자(EB-5)를 받은 한국인은 모두 1,454명으로 국적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중국(538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많다.
EB-5란 외국인이 미국 내에 설립된 신규 영리회사에 합법적 취득 증빙이 가능한 자신의 자본금을 투자해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인을 직접 창출할 경우, 2년 유효한 조건부 영주권을 우선 주고 2년 후에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해 영구 영주권을 주는 이민 제도이다. 만일 이민국으로부터 지역 센터로 지정받은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투자할 경우 50만 달러만 투자하면 비즈니스를 직접 하지 않고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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