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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2/09  조이시애틀뉴스
올해 시애틀발 알래스크 크루즈 이용객 1백만명 넘어

홀랜드 아메리카의 알래스카 크루즈 선박 (Photo courtesy of Holland America)


올해 유람선을 타고 알래스카 여행에 나서기 위해 시애틀을 찾는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1백만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애틀항만청의 피터 맥그로 대변인은 "지난해 보다 10% 가량 늘어나 여느해보다 바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지난 9년간 연평균 80만명의 관광객들이 알래스카 크루즈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크루즈산업이 시애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시애틀항만청은 올해도 숙박, 식사, 식자재 구입, 입항료 등으로 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항을 이용하는 카니발, 노르위전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등 7대 크루즈 선사들 가운데 전체 관광객의 절반 가량을 흡수하는 홀랜드 아메리카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홀랜드 아메리카 그룹의 스테인 크루스 CEO는 "올해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 가운데 50여만명이 홀랜드 아메리카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랜드 아메리카는 오는 4월에 새로 건조한 코닝스댐을 투입하는 등 새로운 크루즈선들이 속속 시애틀항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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