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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State Patrol photo |
사우스 시애틀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시속 1백마일이 넘는 과속질주를 하던 10대 운전자가 결국 메트로 버스를 들이받아 차가 크게 부서지며 중상을 입었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6일 새벽 1시경 보잉 엑세스 Rd. 부근 I-5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가 35마일인 렘프를 80마일로 쏜살같이 지나는 차를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순찰차가 전조등을 켜고 따라오자 문제 차량의 운전자는 마틴 루터 킹 Jr. 웨이 사우스에서 북쪽을 향해 1백마일 가량의 속도로 달아났다. 순찰대원은 과속추적이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추적을 중단했다.
하지만 달아나던 차량은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다 지나던 메트로 버스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이른 새벽이라 버스에는 운전사만 타고 있었고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렌트카를 몰고 있던 18세의 운전자는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어 하버뷰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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