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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10/27  조이시애틀뉴스
짝사랑, 고백 후 성공 확률 33.9%

사진=아시아투데이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짝사랑을 경험해보지만 단 33.9%만이 고백에 성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66명(남 174명, 여 192명)을 대상으로 ‘짝사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3%가 ‘짝사랑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37.1%만이 상대에게 ‘고백’ 했으며 대부분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혼자만의 사랑으로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고백을 해도 교제까지 성공하는 경우가 낮았다.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했던 이들 중 ‘고백 후 교제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33.9%만이 ‘고백에 성공했다’고 응답했다. 66.1%는 용기 내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최악의 짝사랑’에 대해 질문한 것과 69.4%가 ‘원치 않게 남들 입에 오르내릴 때’를 꼽았다. 본인보다 주변에서 먼저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벌렸을 때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 


이밖에도 △상대가 눈치 채고 나를 피할 때(20.2%) △고백 후 거절당해 얼굴 보기 민망할 때(3.3%) △짝사랑하는 이성이 내 친구와 썸 타고 있을 때(2.7%) 등이 순위에 올랐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은 “가슴 아팠던 짝사랑의 경험도 함께 사랑할 수 있는 진실한 짝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이제는 혼자만의 짝사랑이 아닌 행복한 인생의 반쪽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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