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오레곤그로서리협회(회장 유영만)와 한미노인회(회장 이상설)가 26일 합동으로 추석 명절 잔치 겸 야유회를 개최했다.
포틀랜드 렌츠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레곤한인회, 오레곤세탁협회, 한미연합회 오레곤지부, 델타항공 등의 협찬으로 오레곤노인회, 밴쿠버 노인회, 오레곤 그로서리협회, 미국 회사 간부, 교민 등 300여명이 모여 노래자랑과 운동경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영만 오레곤 그로서리협회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그로서리협회 임원진과 노인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레곤지역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노인들을 모시는 뜻깊은 자리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만수무강 하시기를 기원했다.
오레곤한인회 이종화 회장, 오레곤 세탁협회 김태환 회장, 한미연합회 김제니 회장도 인사에서 한목소리로 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조승래 그로서리협회 고문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밴쿠버 및 오레곤지역에서 참석한 노인분들 모두에게 드리고자 그로서리협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하여 담요 200장을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을을 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외국인 회사 초청 배구대회에서는 챔피온에 TCD, 1등은 코카콜라, 2등은 매리티스가 각각 차지해 오레곤 그로서리협회로부터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교민초청 족구대회에서는 1등에 정팀, 2등에 그로서리 산악대팀, 3등에 문팀이 승리를 거둬 각각 500달러, 300달러, 2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한국 고유의 추석맞이 윷놀이 대회에서는 이은숙-유봉춘 팀이 우승했으며 2등은 김숙녀-정인숙 팀, 3등은 이미샐-김크리시 조가 차지해 각각 300달러, 200달러, 1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김운봉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시작된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은 그동안 혼자 외롭게 지내던 많은 노인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시애틀에서 온 송파 3대 놀이패의 공연은 추석분위기 속에 참석자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인들을 위로하는 등 야유회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주었다
델타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 항공권은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이철희(66세)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용근 전 주 상원의원, 이종화 오레곤한인회장, 유영만 그로서리협회장, 이상설 오레곤 노인회장, 낸시 모어 밴쿠버노인회장, 김태환 세탁협회장, 오정방 문인협회장, 그레이스임 전 한인회장, 김대환 오레곤노인회이사장, 김제니 한미연합회 지회장, 김병직 포틀랜드 라이온스클럽회장 등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오레곤그로서리 협회는 오는 11월 13일(금) 오후 5시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24197
![[포토] 서북미 한국학교협의회, 추석맞이 '한국 문화 체험'](/paper/data/news/images/2015/09/1_L_1443545982.jpg)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