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밴쿠버 주님의교회 (담임목사 오형석 ) 남선교회가 지난 7일 포틀랜드 헤론 레이크 골프장에서 개최한 네팔 지진 피해복구 기금모금 골프대회서 4천달러가 모금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에게 선교기금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이날 골프대회는 오형석 목사의 기도와 한경수 남전도회 회장의 경기 운영 소개 후 시작, 밴쿠버한인회 이광준 회장을 비롯 안무실 전 회장, 이흥복 전 회장, 정영세 전 회장, 최용진 전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선교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네팔 구호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경수 남전도회 회장은 선교기금을 후원하기 위하여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상품을 증정한 배윤길 행사위원장을 비롯한 성도들과 행사진행을 도와준 강정일 부회장 그리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준 여전도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형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부응하기 위해 각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도님들께서 특별히 참석하신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지난 4월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여 6천여명의 희생자와 오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네팔 국민에게 이번 선교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팔의 구르카 용병들은 6.25 한국 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1개 대대로 중공군 1사단을 전멸시키는 용맹을 떨치기도 했던 부대를 파병했던 소중한 우방이었다고 언급한 오 목사는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기도와 물질로 도울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호에서 정종환씨가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한 가운데 1등은 최병태씨, 2등은 이민수씨, 3등은 박응진씨, 장타상은 김용석씨, 근접상은 김기환씨와 안무실씨 그리고 행운상은 김주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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