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에 많은 학생을 구조하고 숨진 최혜정 단원고 교사와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미국 우표가 나왔다.
한인이 운영하는 미국 우표 제작 대행사인 골든 애플즈(대표 이정)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과 승객을 구하다 숨진 세월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영웅들 미국우표'를 제작, 첫번째로 단원고등학교의 고 최혜정 교사와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씨의 미국우표를 4월 6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된 세월호 영웅들 미국 우표는 49센트짜리 퍼스트 클래스로 한시트에 우표 20개가 인쇄되어 있다. 제작 수량은 '고 박지영씨'와 '고 최혜정 교사' 우표 각각 5시트씩 (100장) 이다.
이번 발행된 세월호 영웅들 추모 우표는 일반에게 판매되지 않고 박지영양 유가족인 이모부 유진규씨를 통해서 고 최혜정 교사와 고 박지영씨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이정 골든 애플즈 대표는 추모우표 발행에 즈음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1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사건 희생자 추모 우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의: 골든애플즈 (646) 773-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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