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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 타운센드 다운타운의 모습 |
시애틀에서 서쪽으로 50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 유서깊은 항구도시 포트 타운센드는 근사한 바닷가 풍경과 함께 서북미 최고의 음식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낭만의 해변도시이다.
포트 타운젠드 언덕에는 부호가 지은 빅토리아풍의 대저택이 옛모습 그대로 있으며 전성기였던 1800년대말 인구 9,000을 자랑하는 서북미 주요 항구 역할을 담당했던 당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포트 타운센드는 화려했던 옛 모습과 함께 21세기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음식, 미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와 함께 만년설의 노스 케이케이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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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색창연한 시 법원건물 |
언덕으로 올라가는 '업타운'에는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베이커리, 옛 모습의 그로서리, 술집 그리고 꽃가게 등이 모여있다. 이곳에 있는 'Sweet Laurette Cafe and Bistro' (1029 Lawrence St.)에 들르면 초컬릿 크로상 빵, 레몬 팬케익과 정성껏 준비한 스크램블과 그래놀라를 맛 볼 수 있다.
업타운(언덕)에서 시작, 다운타운(바닷가) 일대까지 걸어 내려가면 관광명소들을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처음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상점과 식당이 몰려있는 다운타운의 워터 스트릿으로 향하지만 언덕위의 'Upper PT'라 부르는 지역은 도로안쪽에는 하루종일 차를 세워둘수 있는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업타운의 로렌스와 테일러 스트릿에 '파머스 마켓'이 문을 선다. 이 지역 낙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치즈와 각종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눈덮인 베이커산, 캐이케이드산맥과 함께 애드미럴티 내만, 포트 워든 주립공
원의 포인트 윌슨 등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테일러 스트릿에서 바닷가를 향해 언덕을 내려오며 중간에 빅토리아풍 건축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노던퍼시픽 철로가 타코마로 이전되기 전까지 교통요지였던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에서 주차해 놓은 차를 다시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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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 타운센트 다운타운의 마리나 |
다운타운의 중심인 시청(540 Water St.) 건물은 제퍼슨 카운티 역사박물관도 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불과 몇 분 거리 안에 있는 포트 워든 주립공원은 1902~1053년까지 육군기지로 사용된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하이킹이나 바닷가산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특히, 포인트 윌슨 등대까지는 낭만적인 산책코스로 꼽힌다.
시애틀로 돌아오기 위해 페리를 타러 선착장으로 향하는 도중 잠시 들러볼 수 있는 Manresa Castle (Seventh St. 와 Sheridan Ave.)는 포트 타운센드 초대 시장인 찰스 아이젠베이스이 거주했던 저택으로 지금은 예수회 신학교와 호텔로 바뀌었다.
Direction: 시애틀에서 포트 타운센드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베인브리지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를 타고 윈슬로우까지 간다음 후드커넬 다리 등 연결 하이웨이를 이용하면 된다. 시애틀에서 타운센드까지의 거리는 50마일.
또다른 방법은 에드몬즈에서 킹스턴행 페리를 타고 킹스턴에서 내려 104번 하이웨이를 따라 후드커넬다리를 지나 포트 타운젠드로 안내하는 거리의 간판을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후드 커넬 다리(104번 하이웨이)가 보수공사로 5월1일부터 6주간 폐쇄된다.
* 페리 스케줄 및 요금 문의: 206-464-6400 또는 웹사이트 http://www.wsdot.wa.gov/fe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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