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졸업자 4명중 1명만이 대학 준비가 되어있다 ." SAT 와 유사한 ACT 시험기관의 최근 보도다. 매년 120만명 학생들이 치르는 영어 , 수학, 자연, 사회등의ACT 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 자료는 "오직 26% 학생만 전과목이 골고루 준비 되어있고 19% 학생들은 아예 한과목 조차도 준비가 안되어 있다 "고 지적한다.
이뿐이랴 . 2001년 UC 캘리포니아는 전체 신입생 6% 에 해당하는 2009명의 학생을 기초 수학과 영어에서 낙제 점수를 받은 이유로 제적 시켰다. 고등학교에서 이미 알아야 될 기초 과정조차 준비가 안되어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할수 없다고 판정한것이다 .
이렇게 많은 고교 졸업자들이 대학과정을 소화할 준비가 안된 이유는 무엇일까? " 학생 능력을 도전적으로 시험하는 교과과정의 부족" 이라고 와싱톤 교육 재단장 케이티 해이콕은 설명하고, " 교과목 내용과 지도방법이 잘못 되었다" 라고 연방정부 교육국과 연구 제휴사인 어취브의 원장 마이클 코헨은 지적한다 . 이들 뿐만 아니라, 뉴욕주에서 30년이상 교직을 지낸 죤 가토는 "공립학교는 학생들을 바보로 만드는 곳"으로 실랄하게 비판하며, 심지어 "제도주의에 빠진 공립 학교는 없어져야 한다" 라고 까지 주장한다 .
이토록 비판에 휘말리는 미국 공립학교는 무엇하는 곳인가 ?
의무교육의 뿌리는 1850년경 메사추세츠주 호레스 맨의 "제 7회 연차 보고서 "로 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당시 프러시아 (지금의 독일) 교육이념인, "지식인 보다는 평민을, 지도자 보다는 추종자를 , 뛰어난자 보다는 다루기 쉬운자를 키운다 "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 대중 제어가 쉬어야만 지도층이 골치거리를 피할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런 프러시안 교육 시스템은 그당시 미국이 산업혁명을 겪으며 말 잘듣는 공장 노동자를 생산하고, 생각없이 소비하는 집단 본능적 소비자를 만들어 내기에는 최적의 방법이었다 .
1924 년, 아메리칸 머큐리 문예지에서 H.L. 멘켄은 미국교육의 목적을 이렇게 말한다. " 지식을 넓히고 지적수준을 높이기 보다는, 될수 있으면 많은 학생들을 평준화 하여 독창성을 억누르고 다른 견해나 반항없는 순종하는 시민을 만드는데 있다 ." 이 목표가 오늘날까지 유효한 증거가 ACT시험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에서 망신당하는 기록에도 있다. 2003 년, 41개국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 미국은 수학28 위, 과학 27위 , 읽기 23 위에 머물렀다 .
또한 , 요즘 학교들은 학문을 강조하기 보다는 성적 부풀리기에 급급하다. 1991 년도 대학 진학자 평균 GPA는 3.1, SAT 시험 응시자중 28%가 평균 A (A-, A+, A포함) 학점을 받았지만 , 10년후 2001년에는GPA 가 3.28로 올랐고 , 평균 A 학점 받은 학생은 41%로 뛰었다. 최근 2년간 자료에 의하면 50% 이상 학생이 A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100명이 다니는 학교에서 A를 받았다는 것을 등수로 따지면 1등도 될수있고 50 등도 될수있다는 뜻이다 . 즉, A 학점은 공부를 잘해서라기 보다 학교 정책상 학생과 부모 기분 맞추려고 준다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다.
의무교육 이름아래 공립학교는 학생들이 말 잘듣는 고용인이 되거나 생각없는 소비자로 만들고,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성 순종을 가르친다 . 한마디로 바보들의 행진을 원한다 . 자녀를 예리한 판단력과 깊은 사고력을 가진 지도자와 지식인으로 키우려면 학교만 의지해서는 역부족이다. 죠지 와싱톤, 벤자민 프랭클린 , 토마스 제퍼슨, 아브라함 링컨 , 에디슨 , 마크 트웨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한결같이 그들은 학교교육 시스템보다는 부모, 친척 , 혹은 주변의 사람들로 부터 가르침과 도움을 통해 스스로 깨우쳐 자아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다.
(자료제공: c2education, c2education@gmail.com, 425-672-8900) 
//www.joyseattle.com/news/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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