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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우드에 소재한 베다니교회의 모습. (Google photo) |
린우드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최창효) 차압문제를 둘러싸고 신호범 전 주 상원의원과 교회측 간에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법원이 신박사 측의 요구를 기각했다.
신박사 측은 지난 7월 29일 스노호미시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 낸 소장에서 "교회가 신박사의 개인보증을 통해 150만달러 융자를 받았다"며 "교회가 융자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면 부동산을 매각해야 했는데 은행이 소송을 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신박사 측은 "애시로드 투자신탁이 신박사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교회의) 론을 매입하자 교회 관계자들이 이에 항의를 하고 변호사가 있지 않은 자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신박사를 압박, 모종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애시로드 투자신탁이 교회 건물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공고하자 교회측이 신박사 부부와 신탁회사를 사기 및 계약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신박사 측은 교회측의 이러한 주장을 기각, 대출금 상환이 이루지지 않을 경우에는 차압절차를 진행하도록 해야한다고 법원에 재차 요구했다.
이번 케이스에 대한 심리가 지난 27일 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가운데 신박사 측에서는 로버트 J. 헨리 등 두명의 변호사가 나왔고 교회측에서는 최창효 목사와 교회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목사는 3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담당판사가 28일 신박사 측의 요청을 모두 기각했다"며 "앞으로 융자금을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대출은행을 찾아 상환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원래는 11월 23일까지 융자금 상환 기한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담당판사가 45일 더 연장해줘 내년 1월 8일까지 갚으면 되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이시애틀뉴스는 3일 두차례에 걸쳐 신 박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고 음성사서함도 꽉찬 상태여서 메시지도 남길 수 없었다.
-관련기사: 베다니교회측, 신박사의 법원 진술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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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범박사 측이 7월 29일 법원에 제출한 소장의 머리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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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교회 측이 법원에 제출했던 교회 융자금 상환에 관한 신호범 박사와 교회 간 서명한 약정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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