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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 김 한미연합 오리건지부 초대 회장(오른쪽)이 문덕호 총영사(가운데), 윤찬식 영사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오리건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2세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한미연합(KAC) 오리건지부가 정식 출범했다.
한미연합 오리건지부(회장 김제니)는 지난 22일 저녁 문덕호 시애틀총영사, 윤찬식 영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틀랜드 다운타운의 멀트노마 애스레틱 클럽에서 창립 리셉션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김제니 초대 회장은 "한미연합은 미 전국적인 조직으로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한인 정치인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미연합 오리건지부는 전국조직에서 지향하는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아름다운 오리건주의 한인커뮤니티와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투표율이 낮은 한인들의 유권자등록 캠페인과 함께 한인들의 정계진출을 지원하고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작업과 함께 앞으로 한국을 빛나게 할 수 있는 한인 2세들을 키우기 위해 멘토링, 리더십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미동포사회의 위상도 많이 올라갔다"며 "한미연합 오리건지부도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과거 많은 선배들의 노고와 정신을 계승,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알리고 더욱 밀접한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문 총영사는 "주류사회에서 필요한 정치적인 힘을 키우고 교민사회를 리드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보다 다양한 실질적인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미연합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미연합의 이승우 전국회장, 김기순 초대회장, 찰스 김 전 사무총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김성주 오리건한인회장, 찰스 컬드웰 명예영사, 쉐리 송 워싱턴주 상원의원 후보 등이 연단에 나와 한미연합 오리건지부의 출범을 축하해줬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밖에도 임용근 전 주 상원의원, 이흥복 밴쿠버한인회이사장, 유척상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김병직 전 한인회장, 그레이스 임 전 한인회장, 류기원 전 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새로 출벌하는 한미연합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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