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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듀폰트 골프장에서 열린 WAPL서 준우승한 성은정양. (사진=닉 권 사진전문기자) |
한국의 성은정(14ㆍ안양여중3) 양이 19일 워싱턴주 듀폰트 더 홈코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WAPL)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정양은 이날 중국의 푸미 (앨리스)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뒷심 부족으로 챔피언의 자리를 놓쳤다.
중국본토 출시의 조(15)는 WAPL 사상 2번째 최연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한인 골퍼 미셜 위는 2003년 13세의 나이로 WAPL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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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닉 권 사진전문기자 |
성양도 14일과 15일 진행된 스트로크플레이 1-2라운드에서 18홀과 36홀 스트로크플레이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메달리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성양은 "이번 스트로크플레이는 예외적으로 정말로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이렇게 경기를 잘하지는 못할 것이다. 플레이에 기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승의 성-조 대결은 WAPL선수권대회 사상 첫 국제 선수들간 경기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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