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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6/12  조이시애틀뉴스
폴 리 가족, 추모재단 설립...커뮤니티에도 감사

SPU 총격사건으로 숨진 폴 리 군 가족이 공개한 이군의 최근 모습.


지난주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숨진 포틀랜드 출신의 한인 학생 폴 리(19) 군의 가족은 이군을 추모하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레고니언 보도에 따르면 이군의 아버지와 형은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커뮤니티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성명에서 가족은 아들이 심리학을 전공,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이 도와주고자 했던 부류의 사람에 의해 생을 마감했다는 것은 가혹한 현실이라며 애통해 했다.


이군 가족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의 도움을 촉구하는데 목적을 둔 '폴 리 재단'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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