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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Footprint. |
아마존 등 시애틀의 하이텍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시애틀로 이주해오는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초소형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465유닛의 마이크로 아파트를 건설한 개발업자 짐 포터는 자신의 새로운 회사 풋프린트를 통해 앞으로 시애틀에 더 많은 유닛을 짓겠다고 밝혔다.
포터는 시애틀의 호텔과 이그제큐티브 스윗 등이 아마존 등 취업자들의 임시 주거지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시애틀에 임대아파트가 부족해 렌트가 뛰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아파트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내면적이 190스퀘이피트에 불과하고 다른 입주자들과 부엌을 공유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같은 마이크로 아파트가 시애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터는 "마이크로 아파트는 항시 100% 임대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아마존 등 하이텍 기업들이 자신의 프로젝트가 호텔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포터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연간 시애틀 지역 호텔 객실 8만개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포터는 아마존의 존 쇼틀러 글로벌 부동산 및 시설 담당 국장과 이들 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아파트에 입주시킬 것을 협의중이다.
그는 아마존 외에도 구글 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하이텍 기업들을 상대로 활발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풋프린트는 시애틀, 포틀랜드, 오클랜드(캘리포니아) 등 지역에서 7개의 마이크로 아파트 개발을 끝냈고 10여 프로젝트는 퍼밋단계이거나 이미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c)조이시애틀뉴스(www.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