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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13  JoySeattle
FAA, 문제된 787 배터리 재설계 승인

연방항공청(FAA)는 12일 비행도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잇달아 문제가 제기된 787 드림라이너의 배터리를 재설계하겠다는 보잉사의 계획을 승인했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FAA는 지난 1월 일본항공이 보유한 787기가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전일공수(ANA) 787기가 비상착륙하는 등 사태가 잇따르자 세계에 있는 50대의 드림라이너에 대해 운항금지 조치를 내렸다.


보잉은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787기의 수명이 오래가고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레이 코너 보잉 상업항공부문 CEO는 "3겹의 개선방안을 이번에 제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은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FAA는 배터리를 교체한 이후 2대의 비행기에 대한 시험 비행은 허가했지만 정식으로 승객 운송을 위해 787을 운항하려면 사전에 광범위한 테스트와 분석을 거치도록 했다. 보잉이 사운을 걸고 개발한 연료 효율이 높은 비행기인 787기는 지난해 모두 46대가 일본항공 등 세계 각 항공사에 공급된 바 있다. 대한항공도 787기 10대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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