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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12  JoySeattle
시애틀 한인 교장, '올해의 워싱턴주 초등학교장'에 선정

시애틀의 비콘 힐 인터내셔널 스쿨 교장인 한인 켈리 아라마키씨가 올해의 워싱턴주 초등학교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켈리 아라마키
벨뷰에 거주하는 장영순씨의 장남인 아라마키 교장은 11일 오전 학교회의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라마키씨가 2011년부터 교장으로 재직중인 비콘 힐 인터내셔널 스쿨은 이민자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전체 학생의 1/3 가량이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워싱턴주 초등학교 교장 협회는 아라마키씨가 강의 리더십과 함께 교사들과의 협력에 치중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학부모들과의 소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는 교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존 스탠포드 인터내셔널 스쿨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0년에는 교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밀켄 교육자상 (Milken Educato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아라마키 교장은 올가을 워싱턴DC에서 각주에서 선정된 우수 교장들과 함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라마키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칭송하는 교육자로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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