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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2/15  JoySeattle
타코마 호텔 매니저 '거액 횡령'

타코마에 소재한 애스핀롯징그룹에서 관리자로 근무했던 휴고 린갯 케인갯(59)이 회사공금 70만달러 이상을 유용, 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케인갯은 타코마에 무라노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이 호텔그룹의 수입 가운데 70만달러 이상을 은행 휴면계좌에 예치한 후 도박자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선고공판에서 이같은 실형을 언도한 벤자민 세틀 연방법원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고용주의 신뢰를 얻은 후 이를 악용한 교활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케인갯은 지난해 5월 수사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도피한후 10월에 귀국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케인갯에게 회사측이 횡령사실 조사에 사용한 비용 5만달러를 포함, 총 75만550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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